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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크기 계산법 손절폭으로 코인 매수 수량 정하기

코인을 사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매수 금액부터 떠올리게 된다. 100만원을 살지, 300만원을 살지 정하고 나서 손절가를 붙이는 식이다. 문제는 이 순서다. 손절폭이 달라질 때마다 계좌가 떠안는 손실도 함께 달라진다.

포지션 크기는 반대 방향에서 계산한다. 한 번의 거래에서 얼마까지 잃을 수 있는지 먼저 정한 다음, 그 금액을 진입가와 손절가의 차이로 나눠 코인 수량을 구한다. 방향을 맞히겠다는 확신보다 틀렸을 때 계좌에 남을 충격을 먼저 숫자로 정하는 방식이다.

핵심 공식
허용손실액 = 계좌금액 × 거래당 위험비율
코인 수량 = 허용손실액 ÷ |진입가 − 손절가|
명목금액 = 코인 수량 × 진입가

코인 매수 금액부터 정하면 왜 위험이 달라질까

같은 200만원을 매수해도 손절가가 진입가에서 2% 떨어져 있으면 예상 가격 손실은 약 4만원이다. 손절폭이 10%라면 약 20만원으로 늘어난다. 투입한 금액은 같지만 계좌가 감수하는 위험은 다섯 배 차이다.

손절폭이 넓어진 만큼 수량을 줄이면 이 차이를 없앨 수 있다. 예상 손실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포지션 크기 조절의 역할이다. 반대로 확신이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수량부터 키우면 처음 정한 손실 한도는 금세 무너진다.

포지션 크기·명목금액·증거금의 차이는 무엇일까

계산에 들어가기 전에 자주 섞이는 숫자부터 나눠 둘 필요가 있다. 허용손실액은 한 거래에 배정한 손실 예산이다. 포지션 크기는 실제로 매수하거나 매도할 BTC·ETH 등의 수량이고, 명목금액은 그 수량에 진입가를 곱한 전체 시장 노출액이다.

증거금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맡기는 자금이다. Kraken의 설명용 예시에서는 0.1 BTC의 명목금액이 6,000달러일 때 필요한 증거금이 5배 레버리지에서는 1,200달러, 10배에서는 600달러다. 그러나 손절 시 가격 손실은 두 경우 모두 100달러로 계산된다. 레버리지는 필요한 증거금을 바꿀 뿐, 같은 수량에서 발생하는 가격 손실을 줄여주지 않는다. Kraken 포지션 크기 교육자료

항목 예시
허용손실액 한 거래에 배정한 손실 예산 10만원
포지션 크기 매수하거나 매도할 자산 수량 0.02 BTC
명목금액 수량 전체의 시장가치 200만원
증거금 레버리지 포지션 유지에 필요한 자금 5배 가정 시 약 40만원

거래당 허용손실액은 어떻게 정할까

계좌가 1,000만원이고 거래당 위험비율을 1%로 정했다면 허용손실액은 10만원이다. 계산의 기준이 되는 계좌금액은 처음 입금한 금액보다 현재 포지션과 주문을 반영한 거래 가능 자산으로 일관되게 잡는 편이 낫다.

여기서 1%나 2%를 정답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CME Group도 널리 알려진 2% 규칙의 기준값이 임의적이며 더 좁거나 넓은 기준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득과 전체 자산, 변동성, 거래 경험에 따라 0.5% 또는 그보다 낮은 비율을 택할 수도 있다. CME Group의 2% 규칙

1,000만원 계좌의 예시
위험비율 0.5% → 허용손실액 5만원
위험비율 1% → 허용손실액 10만원
위험비율 2% → 허용손실액 20만원

손절가는 매수 수량보다 먼저 정한다

손절가는 원하는 수량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당겨 놓는 숫자가 아니다. 진입 근거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할 가격, 이를테면 지지 이탈이나 변동성 범위 밖처럼 사전에 설명할 수 있는 위치를 먼저 찾는다. 수량은 그다음 계좌의 손실 한도에 맞춰 조절한다.

손절가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일상적인 가격 흔들림에도 주문이 작동할 수 있다. 멀리 둘 근거가 있더라도 수량을 그대로 두면 예상 손실이 커진다. 손절 기준과 포지션 크기는 함께 보되, 순서는 손절가가 먼저다.

진입가와 손절가로 코인 매수 수량 계산하기

허용손실액을 정했다면 진입가와 손절가의 절대 차이로 나눈다. 롱 포지션에서는 보통 손절가가 진입가보다 낮고, 숏 포지션에서는 높다. 어느 쪽이든 계산에는 양수인 절대값을 쓴다.

코인 수량

허용손실액 ÷ |진입가 − 손절가|

계좌 1,000만원, 위험비율 1%, BTC 진입가 1억원, 손절가 9,500만원을 가정해 보자. 허용손실액은 10만원이고 두 가격의 차이는 500만원이다. 따라서 수량은 10만원 ÷ 500만원 = 0.02 BTC다. 명목 매수금액은 0.02 BTC × 1억원 = 약 200만원으로 계산된다.

0.02 BTC × 500만원을 다시 계산하면 10만원이다. 다만 이 값은 손절가에서 정확히 체결되고 거래 비용이 없다는 가정에서 나온다. 실제 BTC 시세나 예상 수익을 제시하는 예시는 아니다.

손절폭이 두 배면 매수 수량은 어떻게 달라질까

같은 계좌에서 손실 한도를 10만원으로 유지한 채 손절가를 9,000만원으로 낮추면 가격 차이는 1,000만원이 된다. 계산된 수량은 0.01 BTC, 명목금액은 약 100만원이다. 손절폭이 두 배로 넓어진 만큼 수량은 절반으로 줄었다.

진입가 손절가 가격 차이 수량 명목금액 예상 가격 손실
1억원 9,500만원 500만원 0.02 BTC 200만원 10만원
1억원 9,000만원 1,000만원 0.01 BTC 100만원 10만원

손절폭을 절반으로 좁히면 공식상 수량은 두 배가 된다. 그렇다고 수량을 늘리려고 손절가를 가격의 일상적인 흔들림 안으로 옮기면 곤란하다. 계산 결과가 맞는 것과 손절 기준이 타당한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레버리지는 포지션 수량에 어떻게 반영할까

앞에서 구한 0.02 BTC, 명목금액 200만원을 5배 레버리지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필요 증거금은 약 40만원이다. 그러나 0.02 BTC가 진입가에서 손절가까지 500만원 불리하게 움직일 때의 가격 손실은 여전히 10만원이다. 증거금이 줄었다고 손실까지 5분의 1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선물 거래에는 유지증거금, 펀딩비, 계약 단위, 표시가격과 지수가격, 교차·격리 마진 방식이 추가된다. 손절가보다 청산가격에 먼저 닿는 구조라면 계획한 손절이 작동하기 전에 강제청산될 수 있다. 수량 계산과 별개로 이용하는 거래소의 계약 조건과 청산가격을 확인해야 한다.

피해야 할 계산
“5배 레버리지이니 현물보다 5배 많이 산다.”

계산 순서
허용손실액과 손절폭으로 수량을 구한 뒤, 해당 명목금액에 필요한 증거금과 청산가격을 확인한다.

수수료와 슬리피지는 수량 계산에 어떻게 넣을까

기본 공식에는 진입가와 손절가의 차이만 들어간다. 실제 거래에서는 진입·청산 수수료, 스프레드, 슬리피지와 선물의 펀딩비가 더해질 수 있다. 허용손실액을 전부 가격 변동에 배정하면 실제 손실이 계획을 넘어설 여지가 생긴다.

전체 손실 한도가 10만원이고 왕복 수수료와 슬리피지 여유분으로 2만원을 남긴다고 해보자. 가격 변동에 쓸 수 있는 금액은 8만원이다. 진입가와 손절가의 차이가 500만원이면 최종 수량은 8만원 ÷ 500만원 = 0.016 BTC로 낮아진다.

비용 반영 공식
가격 변동 위험 예산 = 전체 허용손실액 − 예상 수수료 − 슬리피지 여유분
최종 수량 = 가격 변동 위험 예산 ÷ |진입가 − 손절가|

손절가격이 곧 체결가격이라는 보장도 없다. Kraken은 지정한 스톱 가격에 닿으면 시장가 주문이 생성되며, 변동성이 높고 유동성이 낮은 시장에서는 체결가격이 스톱 가격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미국 SEC 투자자 교육자료도 스톱 가격은 주문을 작동시키는 기준이며, 스톱리밋 주문은 가격을 통제하는 대신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Kraken 손절 주문 안내 · SEC 주문 기초 자료

여러 코인을 보유할 때 총위험은 어떻게 계산할까

각 거래의 위험을 1%로 제한해도 계좌 전체 위험이 언제나 1%인 것은 아니다. BTC, ETH, 알트코인을 각각 1% 위험으로 동시에 보유하고 모든 손절이 작동한다면 단순 합계는 3%다. 시장 충격 때 함께 움직이는 자산은 서로 다른 거래처럼 보여도 한 방향에 위험이 겹쳐 있을 수 있다.

급변 구간에는 상관관계와 슬리피지 탓에 실제 손실이 단순 합계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새 주문을 넣기 전, 기존 포지션이 손절될 때의 예상 손실까지 더해 계좌 전체의 위험 예산 안에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FOMC 전에는 포지션 크기를 어떻게 조절할까

한국시간 2026년 7월 26일 현재 다음 FOMC 회의는 7월 28~29일로 예정돼 있다. 직전 6월 회의에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3.50~3.75%로 유지했고, 물가가 2% 목표보다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연준 FOMC 일정 · 2026년 6월 FOMC 성명

미국 노동통계국이 7월 14일 발표한 6월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년 대비 2.6% 올랐다. 확인된 통계이지만 이것만으로 다음 금리 결정이나 비트코인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미국 BLS 2026년 6월 CPI

발표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되면 단기금리와 달러에 상방 압력이 생기고 위험자산 유동성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완화 기대가 강해진다면 경로는 달라질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기대와 실제 결과의 차이가 크면 비트코인 변동성과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유동성이 얕은 알트코인은 같은 충격에도 변동률과 슬리피지가 더 커질 수 있다. 방향을 미리 맞히려 하기보다 예상 손절폭이 넓어질 때 수량을 줄이고 비용 여유분을 늘리는 쪽이 계산 가능한 대응이다.

진입 전 포지션 크기 계산 체크리스트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 아래 네 칸을 적어 보면 계산이 한결 분명해진다. 나온 수량이 거래소의 최소 주문 단위보다 작거나 현물 계좌의 가용자금을 넘는다면 수량을 억지로 맞추기보다 거래를 건너뛸 수 있다.

  1. 현재 계좌금액: ______원
  2. 거래당 위험비율과 허용손실액: ______% / ______원
  3. 진입가와 손절가: ______원 / ______원
  4. 비용을 차감한 최종 수량: ______개

마지막 검산식은 ‘최종 수량 × |진입가 − 손절가| + 예상 비용’이다. 이 값이 처음 정한 허용손실액 안에 들어와야 한다. 얼마를 사고 싶은지가 아니라 얼마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에서 역산하는 것. 포지션 크기 계산은 여기서 시작한다.

이 글은 포지션 크기 계산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교육용 자료이며 특정 가상자산의 매수·매도 또는 레버리지 거래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예시는 실제 시세나 개인 거래가 아닌 가정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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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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