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 지정가 차이와 수수료 슬리피지 비교
시장가는 빨리 체결하는 주문이고 지정가는 원하는 가격을 정하는 주문이다. 이 한 문장만 알고 주문하면 실제로 중요한 체결가격 미체결 수수료 차이를 놓치기 쉽다.
좋은 주문 방식은 항상 같은 것이 아니다. 손절처럼 체결이 우선인 상황과 계획 진입처럼 가격 통제가 우선인 상황을 구분해야 한다.
핵심 정리
1 시장가는 체결 가능성을 높이는 대신 실제 평균 체결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2 지정가는 가격 한도를 정하지만 일부만 체결되거나 전혀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
3 주문 선택에는 수수료뿐 아니라 유동성과 주문 크기를 함께 봐야 한다.
시장가 주문은 어떻게 체결될까
시장가 주문은 현재 주문서에 있는 가장 좋은 가격부터 필요한 수량만큼 순서대로 체결된다. 주문 크기가 작고 유동성이 충분하면 화면에 보인 가격과 비슷하게 끝날 수 있다.
하지만 주문 수량이 호가 잔량보다 크거나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면 여러 가격대를 통과하며 체결된다. 이때 주문 전 가격과 평균 체결가격의 차이가 슬리피지다.
지정가 주문은 무엇을 보장할까
매수 지정가는 지정한 가격 이하 매도 지정가는 지정한 가격 이상에서 체결되도록 가격 한도를 둔다. 불리한 가격으로 무한히 미끄러지는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시장이 지정 가격에 도달하지 않거나 먼저 쌓인 주문이 많으면 체결되지 않는다. 가격을 보장한다는 말은 거래 완료를 보장한다는 뜻이 아니다.
실제 거래 비용
실제 거래 비용 = 진입 수수료 + 청산 수수료 + 진입 슬리피지 + 청산 슬리피지
슬리피지는 언제 커질까
거래량이 적은 알트코인 뉴스 발표 직후 급등락 구간 큰 주문에서는 호가 간격이 넓어지고 잔량이 빠르게 사라진다. 이때 시장가 주문의 평균 체결가격이 예상보다 불리해질 수 있다.
슬리피지는 매수와 매도 양쪽에서 발생한다. 진입할 때 0.1퍼센트 청산할 때 0.1퍼센트 불리했다면 수수료 전부터 왕복 0.2퍼센트의 부담이 생긴다.
메이커와 테이커 수수료 차이
주문서에 유동성을 추가해 대기하는 주문은 메이커 기존 주문과 즉시 체결되는 주문은 테이커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거래소는 두 유형에 서로 다른 수수료율을 적용할 수 있다.
지정가 주문도 즉시 체결되면 테이커가 될 수 있다. 지정가라는 이유만으로 낮은 수수료가 자동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거래소의 주문 옵션과 실제 체결 내역을 확인한다.
손절 주문에서 체결과 가격 중 무엇이 먼저일까
손절은 위험을 종료하기 위한 주문이므로 급변 구간에서는 체결 가능성이 중요할 수 있다. 스톱 시장 주문은 실행되기 쉽지만 슬리피지를 감수해야 한다.
스톱 지정가 주문은 가격 한도를 정할 수 있지만 시장이 빠르게 통과하면 미체결 포지션이 남을 수 있다. 허용 가능한 가격 차이와 미체결 위험 중 무엇을 우선할지 미리 정해야 한다.
주문 크기를 나누면 비용이 줄어들까
큰 주문을 여러 번 나누면 한 번에 호가를 밀어내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주문 횟수가 늘어 관리가 복잡해지고 일부만 체결된 상태에서 가격이 움직일 수 있다.
분할 주문은 무조건 비용을 낮추는 기술이 아니다. 주문서 깊이 목표 수량 시간 제약을 함께 보고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눈에 보는 비교표
| 비교 항목 | 시장가 | 지정가 |
|---|---|---|
| 우선 목표 | 빠른 체결 | 가격 통제 |
| 주요 위험 | 슬리피지 | 미체결과 부분 체결 |
| 수수료 유형 | 대체로 테이커 | 메이커 또는 테이커 가능 |
| 적합한 상황 | 체결이 우선인 위험 종료 | 가격이 우선인 계획 진입 |
더 깊이 알아보기
기본 개념을 이해했다면 실제 주문에서 자주 생기는 예외 상황과 판단 기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호가창에서 스프레드와 깊이를 읽는 방법
최고 매수호가와 최저 매도호가의 차이가 스프레드다. 스프레드가 넓으면 시장가 주문을 누르는 순간부터 불리한 가격 차이를 안고 시작한다. 마지막 체결가격만 보고 주문하면 현재 실제 매수 가능 가격을 놓칠 수 있다.
호가 깊이는 각 가격대에 쌓인 수량을 보여준다. 주문 수량이 가까운 호가 잔량보다 크다면 여러 가격대를 소비하며 평균 체결가격이 나빠질 수 있다.
부분 체결된 지정가 주문은 어떻게 처리할까
지정가 주문의 일부만 체결되면 계획한 포지션보다 작은 수량이 남는다. 나머지를 시장가로 채울지 주문을 취소할지 기다릴지 미리 정하지 않으면 가격을 쫓아가게 된다.
부분 체결 뒤 손절 주문 수량도 실제 보유 수량에 맞춰야 한다. 자동 연결 주문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체결 수량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한다.
포스트 온리와 리듀스 온리는 언제 사용할까
포스트 온리 주문은 즉시 체결돼 테이커가 되는 상황을 막고 주문서에 대기하도록 돕는다. 다만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면 주문이 취소되거나 진입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리듀스 온리는 기존 포지션을 줄이는 방향으로만 주문이 작동하게 해 실수로 반대 포지션을 새로 여는 위험을 낮춘다. 청산 주문에서는 수량과 방향을 잘못 입력했을 때의 보호장치가 될 수 있다.
급변 구간에서 주문 방식을 바꿔야 하는 이유
경제지표 발표 상장 직후 급등락 구간에서는 평소의 호가 잔량과 체결 속도가 유지되지 않는다. 화면을 보고 지정가를 입력하는 사이 가격이 멀어지거나 시장가 보호 규칙으로 일부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
이런 구간을 반드시 거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허용 가능한 슬리피지와 미체결 위험을 설명할 수 없다면 주문을 보류하는 것도 비용 관리다.
반드시 피해야 할 판단
지정가 손절이 체결되지 않으면 작은 수수료 절감보다 훨씬 큰 가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손절 주문은 수수료보다 미체결 시 결과를 먼저 계산한다.
실전 체크리스트
1 주문 수량과 호가 잔량을 비교했는가
2 지정가 주문이 메이커인지 테이커인지 확인했는가
3 부분 체결 뒤 남은 수량의 처리 기준이 있는가
4 손절 주문의 미체결 위험을 이해했는가
독자가 자주 묻는 질문
Q 시장가 주문은 항상 전량 체결되나요
A 거래소의 가격 보호 규칙과 유동성에 따라 일부만 체결되고 나머지가 취소될 수 있다.
Q 지정가 주문은 무조건 메이커 수수료인가요
A 아니다. 즉시 기존 주문과 체결되면 테이커로 분류될 수 있다.
Q 손절에는 시장가가 무조건 좋은가요
A 체결 우선에는 유리하지만 급변 시 슬리피지가 커질 수 있다. 미체결 위험과 비교해야 한다.
Q 주문을 나누면 슬리피지가 사라지나요
A 줄어들 수 있지만 가격이 움직이는 동안 일부 주문이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Q 마지막 가격과 실제 체결가격이 왜 다른가요
A 시장가 주문은 마지막 거래가 아니라 현재 주문서에 남은 호가와 체결되기 때문이다.
